후기가 너무 좋길래 맡아보지도 않은 향을 주문하는 불상사가 생겼어요....댓글을 진짜 많이 읽어봤는데 플로럴향, 머스크향, 달달하고 고급지고 세련된 느낌이라는 평이 많아서 믿었습니다. 플로랄, 머스크향, 달달한건 맞는데고급진 느낌은 없어요 사실. 흔하게 맡아봤던 약간은 싸구려 향수 느낌이예요...ㅠㅠ 머스크 향이 생각보다 강하고 잔향은 파우더리한 느낌만 남는거 같아요. 오자마자 점심쯤? 침구에도 뿌려봤는데 자려고 누웠을때 향이 전혀남아있지 않았어요. (제가 하루종일 맡아서 둔해졌을수도 있을것 같네요) 좋은 후기가 대부분이라서 냉정하게 적어보았는데 향은 워낙 주관적인 부분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저는 제 기준 강한향이나 취향이 안맞는 향수를 뿌리면 머리가 아픈데 저같은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향수를 맡아보지 않고 사는건 신중히 생각해봐야 할거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택배로 받았을때라도 시향해볼수 있도록 시향지가 같이 들어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그나저나 뉴욕은 저에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아말피향이나 다른것도 사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걸보니...아인님의 힘이 대단한거 같아요!